확진은 1주 전보다 390명 감소…사망 46명

21일 오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인 25일 5만 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기록됐다.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약 4개월 사이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8천448명 늘어 누적 2천865만9천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6천211명)보다 7천763명 감소한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5만8천838명)보다도 390명 줄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전주 대비 소폭 감소세가 이어졌다.

2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4천297명)보다는 4천151명 많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천608명→8만7천536명→8만8천160명→7만5천729명→6만8천168명→6만6천211명→5만8천448명으로, 일평균 6만7천26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4명으로, 전날(66명)보다 2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8천38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6천445명, 서울 1만508명, 부산 3천991명, 경남 3천739명, 인천 3천638명, 경북 2천576명, 대구 2천486명, 충남 2천337명, 전남 1천768명, 전북 1천856명, 광주 1천709명, 대전 1천704명, 충북 1천828명, 강원 1천262명, 울산 1천477명, 제주 560명, 세종 525명, 검역 3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00명 가까이로 늘었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92명으로, 전날(534명)보다 58명 많다. 지난 8월 29일(597명) 이후 4개월 가까이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겨울철 재유행 본격화 이후 위중증 환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 18일 이후 8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4일 오후 5시 기준 36.9%다.

전날 사망자는 46명으로 직전일(70명)보다 24명 적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천790명, 치명률은 0.11%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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