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일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11면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전주 대회에서 울산은 지난해보다 3개가 많은 총 50개(금메달 18, 은메달 13, 동메달 19)의 소년체전 참가사상 최대의 메달을 획득했으나 경북과 광주에 금메달 1개차로 뒤져 종합 11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대회 마지막날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에서 선전해 새로운 메달종목을 키웠으며 체조, 태권도, 복싱은 각각 금메달 2개를 보태 전통의 강세종목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옥현초등은 배구 여자초등부 결승에서 조효진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가락초등을 세트스코어 2-0(25-14, 25-23)으로 완파하며 최정상에 차지, 소년체전 사상 배구종목에서 첫 금메달의 쾌거를 올렸다.
 또 농소중 3학년 조정만은 복싱 남중부 핀급에서, 연인현도 모스키토급에서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은 이번 대회 체조종목에서 이혁중(양사초등), 정재민(신정중) 2명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남은(화진여중)은 여중 수영 배영 50m,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근대3종의 정진화(대현중)는 우승과 함께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서울(금메달 62개), 경기(" 48개)와 강원(" 44개)은 2, 3위를 차지했고, 경남은 13위에 그쳤다. 전주=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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