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에 건설 중인 조치원 한신더휴는 12월 30일(금)부터 7일간 견본주택에서 청약 당첨자를 상대로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총 256세대 중 190세대를 일반분양하는 조치원 한신더휴는 지난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아 1.27:1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65A타입의 경우 일반공급 2.36: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 하락과 미분양 사태 등 아파트 청약시장의 한파 속에서 이뤄낸 결과여서 예상외의 선방으로 여겨지고 있다. 청약율의 원인으로는 역세권 입지, 세종시 프리미엄 등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으나 무엇보다 구도심에 오랜만에 건설되는 신축아파트라는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조치원 일대는 지난 15년간 이렇다 할 신축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오래된 구도심의 특성상 앞으로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이루어진 만큼 서류접수 및 정당계약율도 타지역에 비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조치원 일대는 신축아파트가 많은 신도시와는 달리 희소성이 주목받는 지역“이라며 ”조치원 한신더휴는 신축아파트를 갈망해온 지역 실거주자들에게서 호응을 얻어 실제 계약률도 80%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치원 한신더휴의 당첨자 서류접수 일정은 12월 30일(금)부터 1월 5일(목)까지이며 부적격 사유가 없다면 내년 1월 9일부터 4일간 정당계약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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