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동 새마을문고회 11명의 시민들 의기투합
공동모금회 소속으로 자리잡고 본격봉사 펼쳐
초기멤버 그대로 10여년째 정기적으로 활동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구봉사단은 주로 울산 전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오는 나눔·기부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구봉사단은 주로 울산 전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오는 나눔·기부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구봉사단은 주로 울산 전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오는 나눔·기부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구봉사단(단장 손순자)은 지난 2007년 울산 남구 대현동 새마을문고회에서 11명의 시민들이 모여 출범했다.

손순자 단장과 함께 모인 단원들은 밥 봉사, 환경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이다 남구뿐만 아닌 울산 전체에서 봉사를 한번 해보자하는데 뜻이 모였다. 이에 지난 2013년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구봉사단을 본격적으로 결성했다.

초기 멤버인 11명이 오늘날까지 약 10년여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이제는 크고작은 나눔·봉사 행사에서 빠지면 안되는 필수 단체로 자리잡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구봉사단은 주로 울산 전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오는 나눔·기부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손순자 단장은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에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과자, 장난감 선물을 나눠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런 특별한 날에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저희들이 산타가 된 것 같고 흐뭇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동안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면서 매번 기꺼이 즐겁게 참여해주는 단원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구봉사단은 신종코로나 유행 때도 각종 기부물품 전달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으며 신종코로나가 감소세에 접어든 이번 2023년에는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손 단장은 “울산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하면 어디든지 저희는 기꺼이 갈 생각이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매번 즐겁게 울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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