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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과정 수료 140여명으로
지난 2001년 봉사단체 꾸려 재능기부 활동 펼쳐
응급처치교육·캠페인 등 사회안전망 구축 힘써

▲ 응급처치강사봉사회(회장 장광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응급처치 강사과정을 수료한 140여명의 강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봉사단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 응급처치강사봉사회(회장 장광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응급처치 강사과정을 수료한 140여명의 강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봉사단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01년 만들어진 응급처치강사봉사회(회장 장광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응급처치 강사 과정을 수료한 140여명의 강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들은 각자 개인 일을 진행하면서, 개인 시간을 할애해 어린이 이용시설, 학교, 일반 기업,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과 함께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길거리 응급처치 캠페인 등도 진행하며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맹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교육부장은 “매번 교육이 끝날 때 마다 수강생들의 ‘유익하고 좋은 내용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에 다들 힘을 얻고 있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 번에는 한 수강생이 ‘자신의 지인이 이런 심폐소생술 내용을 미리 배웠다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텐데’라고 얘기할 때는 아쉬움이 많이 생기기도 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진행하며 참여자 중 적십자 모금 회비 납부를 희망한 이들의 일정 금액을 지원받아, 보훈청 등 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초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맹찬 교육부장은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한명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급처치강사봉사회 강사진들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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