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컷 통과 후 상위권 목표”

▲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김영수(3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격한다.

김영수는 오는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 나간다.

그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11년 데뷔 이후 107번째 출전 대회에서 일군 첫 우승이었다.

미국에 도착한 김영수는 9일 KPGA와 인터뷰에서 “2019년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갤러리로 관람한 적 있다”며 “그때 ‘나도 언젠가는 이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했는데 그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목표는 컷 통과다. 이후 상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PGA투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수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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