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원 등 골프발전 이바지
오는 3월8일 수상자 발표

▲ 지난해 9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전인지가 갤러리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KLPGA 제공

전인지(29)가 골프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는 ‘임팩트 어워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와 후원사 벨로시티 글로벌은 22일(한국시간) 전인지와 리젯 살라스, 머라이어 스택하우스(이상 미국)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사회 환원 등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선수를 기리고자 창설됐다.

전인지는 2015년 ‘전인지 랭커스터 컨트리클럽 장학 재단’을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전인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을 우승한 뒤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1만달러를 쾌척했다.

2016년과 2018년에는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억원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살라스와 스택하우스는 각각 멕시코 이민자 자손,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최종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팬 투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세계 여성의 날인 3월8일 수상자가 발표된다.

수상자는 벨로시티 글로벌이 마련한 기금 10만달러의 기부처를 정하는 영예가 주어진다. 탈락자 2명도 각각 2만5000달러를 같은 방식으로 기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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