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입주기업 등 참여
기업고충 현장회의 열어

▲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11개 입주기업과 신용보증기금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분야 제조기업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지난 24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11개 입주기업과 신용보증기금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국민권익위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고충과 애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기업들은 수출 부진,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중소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요구했다.

이어 획일적이고 경직되게 운용되어 온 각종 제도들을 기업 환경과 실정에 맞도록 개정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울산지역 제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현장회의에서 나온 기업고충에 대해 즉시 처리가 어려운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법령·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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