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입주기업 등 참여
기업고충 현장회의 열어
국민권익위원회는(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지난 24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11개 입주기업과 신용보증기금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국민권익위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고충과 애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기업들은 수출 부진,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중소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요구했다.
이어 획일적이고 경직되게 운용되어 온 각종 제도들을 기업 환경과 실정에 맞도록 개정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울산지역 제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현장회의에서 나온 기업고충에 대해 즉시 처리가 어려운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법령·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