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선 金 52.6% vs 安 37.4%…尹 국정수행 긍정 35.7%, 부정 58.1%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투표가 사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김기현 후보가 여당 지지층 대상 당대표 적합도에서 30%대 중반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7명(국민의힘 지지층 3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 후보는 35.8%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안철수 후보는 25.5%로, 10.3%포인트(p) 차이로 오차범위(±5.04%p) 밖이었다. 뒤이어 황교안 후보(9.6%), 천하람 후보(8.1%) 순이다.

기타는 1.2%, ‘없다·무응답’은 19.8%로 나타났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돼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 양자 간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김 후보와 안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52.6%, 안 후보가 37.4%로, 김 후보가 역시 15.2%p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전체 응답자 기준 긍정평가가 35.7%, 부정평가가 58.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6.9%로 각각 집계됐다.

정의당은 3.7%, 기타 정당은 1.1%였고, ‘지지정당 없다’ 20%, 무당층 21.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국민의힘 지지층 ±5.04%p), 응답률은 14.8%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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