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에 발생하는 신장암은 초기에 발견될 경우 암 덩어리만 제거하고 나머지 정상 신장 부분은 보존할 수 있다. 종양의 크기나 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부분절제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4㎝까지 부분절제술이 가능하다.
환자의 종양은 3.5㎝로 부분절제를 하기 용이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했다.
다만 신장은 항상 혈액이 가득 차 있는 장기이기에 수술할 때 동맥 혈류를 잠시 차단한 뒤 종양을 제거하고 절제면을 봉합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었지만, 환자는 1주일 뒤 퇴원했으며 일상으로 복귀했다. 전상헌기자
전상헌 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