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온라인 통해 별도 교재 구입 없이 종로구민 누구나 이용 가능

종로구는 EBS와 업무협약을 체결, 공신력 있는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종로구는 이를 통해 구민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이 사교육비 절감 효과는 물론,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영어 능력을 기르는 것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종로구 측의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구민 누구나 휴대전화로 ‘종로스마트러닝’ 앱을 내려받거나 온라인에서 종로스마트러닝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교재 구입은 없다. 

정문헌 구청장은 “세계화 시대 흐름에 발맞춘 스마트 영어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구민과 학부모,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구민 누구나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가지고 외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을 갖춘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종로구는 올 상반기 중 구문독해 콘텐츠를 비롯해 영유아를 위한 영어책 읽기 콘텐츠 등을 추가, 미취학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영어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교육과에서 안내한다. 

한편, 종로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이달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종로 국제서당’ 참여 학생을 모집, 오는 2024년 2월까지 영어 특화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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