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건설·새마을금고·비대위
‘물금 2차 공사재개’ 약정 체결
중도금 이자 감면 등 부담 경감

▲ 최근 오동석 다인건설 회장, 김동하 대현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포함한 7곳의 대주단, 수분양들을 대표하는 물금2차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모여 ‘다인건설 로얄팰리스 물금2차 공사재개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 최근 오동석 다인건설 회장, 김동하 대현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포함한 7곳의 대주단, 수분양들을 대표하는 물금2차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모여 ‘다인건설 로얄팰리스 물금2차 공사재개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던 경남 양산시 물금읍 일원에 위치한 다인건설 로얄팰리스 물금2차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26일 물금2차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오동석 다인건설 회장, 김동하 대현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포함한 7곳의 대주단, 수분양들을 대표하는 물금2차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모여 ‘다인건설 로얄팰리스 물금2차 공사재개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인건설 로얄팰리스 물금2차는 지난 2016년 착공을 시작했으나, 시행사인 두류홀딩스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돼 난항을 겪었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새마을금고 대주단에서 중도금 이자를 감면해주는 등 이례적인 지원을 통해 수분양자 및 시행사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물금2차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수분양자들은 이번 약정을 환영하고 있다”면서 “입주 잔금 입금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 약정은 공사 중단으로 힘들어하는 수분양자들을 위한 조치”라며 “어떻게 해서든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수분양자들이 피해자들을 보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류홀딩스 관계자는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상호 합심을 통해 큰 뜻으로 어려운 현장에 공사재개를 위한 약정을 진행한 만큼,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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