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치킨 서울랜드 로봇점이 4월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루에프씨의 바른치킨은 320여개 이상의 가맹점 운영 노하우와 오랜 기간 지속해 온 식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놀이공원 특수상권 먹거리 표준을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내던지며 서울랜드 로봇점의 오픈 소식을 알렸다.

특수상권은 놀이공원, 대형마트, 백화점, 공항, 병원 등 특수한 상권에 입점한 점포들을 의미한다. 많은 유동인구 덕분에 고객 유치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에 바른치킨 서울랜드 로봇점은 치킨로봇 '바른봇'을 도입한 바른봇스토어(로봇매장) 형태로 운영하여 다채로운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창업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바른봇스토어는 푸드테크 요소를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한 미래지향적인 외식 사업모델로 안정적인 매장운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한다. 주된 핵심인 바른봇은 바른치킨과 카이스트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최첨단 자동치킨 조리로봇으로 사람 대신 튀김 업무를 담당하는 로봇직원이라 볼 수 있다.

바른봇은 오차 없는 조리 루틴으로 매번 같은 품질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이 한번에 몰리는 환경이 잦은 놀이공원에서도 주문이 지연되는 일 없이 빠른 일처리가 가능하고 정확한 시간 카운팅으로 조리를 하여 항상 일정한 치킨의 바삭함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매장 동선에 맞춰 로봇의 모션을 조정할 수 있고 원격 접속도 가능해 보다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직원들도 해로운 기름 앞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로봇이 조리하는 동안 매장 위생이나 고객 응대 서비스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체 관계자는 “바른봇은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탄생된 로봇으로 일찍이 여러 가맹점에 도입되어 운영 안정성과 성과를 얻어내며 그 실효성을 확인했다”며 “서울랜드에서도 성공적인 매장 운영은 물론 스마트화된 주방의 효율성을 널리 알리며 특수상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로봇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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