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10일부터 울산 남구와 인천 중구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미분양 관리지역은 13곳에서 11곳으로 줄어든다.

울산 울주군, 대구 중구·남구·수성구,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홍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 경북 경주시 등 10곳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울산시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울산 남구의 미분양 주택수는 1847가구로, 울주군(1830가구) 보다 더 많다.

하지만 최근 한달간 미분양가구가 3.0%(58가구) 줄어든 남구와 달리 울주군은 1.5%(27가구) 감소하는데 그치는 등 미분양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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