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한 국외공무연수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구정접목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한 국외공무연수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구정접목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한 국외공무연수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구정접목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의회는 16일 공무국외연수심의위원회(위원장 신현석)를 대상으로 2023년 연수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행정자치위원회와 지난 4월9일부터 1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한 복지건설위원회가 각각 연수성과를 보고하고 시사점과 정책접목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호)는 공공체육분야와 문화·관광, 노인 1인 가구 정책, 도서관 시설 운영, 고향세 납부제도 등 모두 5개 분야 연구주제를 선정, 일본의 세타가야구청과 무사시노플레이스(공공도서관), 도쿄장애인체육센터, 이다치구청, 우에노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선진사례를 수집했다.

특히 고향세 기부에 따른 세금유출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노인 1인 가구를 위한 ‘고립 제로 프로젝트’, 장애인체육활성화를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방안 등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문희성) 역시 환경정책과 도시재생, 선진복지정책, 도심정원 활성화 등의 4개 주제를 선정, 호주의 리사이클링센터와 블랙타운시티시의회, 사우스웨스트 시드니센터(다문화센터), 뉴타운네이버후드센터(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을 찾아 연구 자료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재활용수거기 도입으로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과 환경·문화·교통 등 사회구성요소가 사람중심으로 구성돼 정주여건 개선을 이뤄낸 선진화된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구정접목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무국외연수심의위원회 신현석 위원장은 “짧은 연수 일정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지역 여건에 맞는 연구주제로 다양한 선진사례를 수집, 소개함으로써 공무국외연수의 취지를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토대로 중구 구정에 적극 반영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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