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조규성 등 꺾고
개인 통산 첫 수상 영예

▲ 울산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바코가 6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바코가 6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6월 수상자로 바코가 뽑혔다고 17일 발표했다.

바코는 두현석(광주), 세징야(대구), 조규성(전 전북·현 미트윌란)을 제쳤다. 바코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6라운드부터 19라운드까지 4경기를 심사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수훈 선수(MOM), 베스트11, MVP로 뽑힌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먼저 추린 뒤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상을 준다.

4경기에 모두 출전한 바코는 5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지난달 24일 대구FC와 홈 경기(3대1 승)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터뜨리며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이를 바탕으로 바코는 TSG 투표 1위(20.93%), K리그 팬 투표 2위(9.36%),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 1위(8.46%)를 차지했다.

바코는 EA 스포츠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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