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치료 등 건강지표 개선세

울산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909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 및 만성질환 유무 등을 조사한 결과를 분석·정리해 <2022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했다.

조사 결과 여러 가지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걷기 실천율은 2021년 41.9%에서 2022년 56.4%, 건강생활 실천율은 2021년 31.7%에서 2022년 42.7%,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1년 14.8%에서 2022년 28.1%로 증가했다.

혈압 수치 인지율은 2021년 73.2%에서 2022년 73.6%,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2021년 90.3%에서 2022년 93.2%로 상승했다.

정신건강 분야의 경우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1년 22.0%에서 2022년 19.9%로 줄었으나,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 4.4%에서 2022년 10.2%로 증가했다.

이현주 중구보건소 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건 정책을 수립·추진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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