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격 충수절제술 결과 등 발표

▲ 양성수 외과 교수
▲ 양성수 외과 교수

울산대학교병원은 양성수 외과 교수와 김종국 외과 전공의(3년차)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31회 유럽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주제는 ‘충수주위 농양환자의 치료에서 최소 침습적 간격 충수절제술의 경제적, 임상적 효과에 대한 연구’(Theraputic Consideration for Appendiceal Abscesses: Cost evaluation of non-surgical treatment according to minimally invasive interval appendectomy)다.

▲ 김종국 외과 전공의
▲ 김종국 외과 전공의

양성수 교수팀은 울산대병원에서 간격 충수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결과와 경제적 효과를 급성 충수돌기절제술과 비교해 간격 충수절제술이 최소 2번의 입원에도 경제적 비용효과는 비슷하나 수술 후 합병증 및 부작용은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의 연구에서 밝혀진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것은 물론 경제적 비용효과까지 함께 다룬 연구라는 우수한 평을 받으며 수상을 하게 됐다.

한편, 충수염은 충수라는 대장에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에 발생한 염증으로 진단 시 바로 수술을 하지만 충수 주위 농양이 진단되면 곧바로 수술하지 않고 항생제 치료 후 절제하는 간격 충수절제술을 시행해 합병증 등을 줄인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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