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원로시인 작품 70편 수록

동해남부시동인회가 <동해남부시> 47호를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회원 14명의 시가 수록됐다. 동해남부시동인회 회원들은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중견 또는 원로들이다.

중견·원로 시인의 시 70편을 수록한 이번 시집에 담긴 각각의 시편에도 회원 한명 한명의 원숙미가 깊이 배어있다.

1975년 경주, 울산, 영덕 등지의 중견 문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동해남부시 동인회에 올해 동해선 출발지인 부산의 시인 2명이 가입해 완전체를 이뤘다.

장승재 동해남부시동인 회장은 “동해남부시 동인회는 한국의 시 동인지 중 가장 오래됐다. 올해는 창간부터 기다리던 부산지역 시인도 동인회에 가입, 작품을 수록하며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동인지가 됐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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