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은시장 최고 권위기구
LBMA 선정 우수공급업체에
金 11년·銀 8년 연속해 뽑혀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 확보

▲ LS MnM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로부터 ‘우수 금은 공급업체’에 선정됐다. 사진은 LS MnM에서 생산되는 골드바.
LS MnM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선정하는 ‘우수 금은 공급업체’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금은 기업 중 유일하게 금 11년, 은 8년 연속으로 우수 공급업체에 선정됐다.

LBMA는 세계 금은 시장의 최고 권위 기구로, 매년 전 세계 귀금속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품질과 공정을 심사한다.

심사 기준에는 ‘책임 있는 원료 공급망’ 항목도 포함된다.

인권탄압이나 노동력 착취 등이 발생하는 분쟁지역과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지역의 광물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은 기업들만, 우수공급업체의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조사들은 제3자를 통해 ‘책임 있는 금 인증’과 ‘책임 있는 은 인증’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우수공급업체에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책임 있는 원료 사용’ 등 기업들의 ESG 활동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며, LBMA의 인증은 가치와 신뢰를 더해가고 있다.

LS MnM은 동제련 과정에서 생성되는 원료에서 연간 약 40t대 금을 회수한다. 이는 국내 제련 금의 약 70%를 차지하는 양이다.

아울러 2018년 세계 최대 동광석 보유국인 칠레에 귀금속 플랜트를 건설해 칠레 국영기업 코델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또 2021년 아시아 제련소 최초로 세계 동산업계의 ESG 인증인 카퍼마크를 획득하며, 원료 공급망 관리를 비롯한 강화된 ESG 기준 항목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