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새 시즌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긴 토트넘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케인이 뛰던 최전방에 배치하는 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는 등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에게 ‘득점력’을 기대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호주 퍼스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신체적으로 좋지 않았다”며 “모두가 아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흥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면 EPL 통산 104호 골을 기록,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103골)를 제치고 디디에 드로그바(은퇴·104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