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룡 울산시의원은 지난 18일 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시교육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체육관 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시교육청 측은 “체육관 안전장치 현황 파악을 통해 안전매트가 오래되어 역할을 못하거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미설치된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상학교 선정과 함께 학교 실정에 맞는 제품군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교육청은 “교육감 공약사업인 체육관 환기시설 개선을 위해 체육 공기순환기 설치 예산 6억4000만원을 2023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으며, 신청 학교 중 학교 규모와 설치여건 등을 감안해 20개교를 선정해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대룡 의원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학교 체육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중 38건 중 95%인 36건이 체육관 벽면 부딪힘으로 인한 골절 등의 부상”이라며 “많은 신체활동이 이루어지는 체육관의 공기질도 조속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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