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시그니엘 부산서 개최

▲ 배우 이제훈(왼쪽)과 이솜. 컴퍼니온·매니지먼트mmmm제공
오는 10월5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배우 이제훈과 이솜이 사회자로 나선다.

배우 이제훈은 2011년 영화 ‘파수꾼’을 시작으로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사냥의 시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인 것은 물론 드라마 ‘시그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모범택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오는 10월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도 선정됐다.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충무로에 발을 디딘 이솜은 이듬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푸른소금’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영화 ‘마담 뺑덕’과 ‘소공녀’에선 켜켜이 쌓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전해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캐릭터 확장과 연기 도전도 계속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길복순’ ‘택배기사’ 등이 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는 2021년 부일영화상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기력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 올가을에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로 관객을 찾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제훈과 이솜은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안정적인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충무로 중심축인 두 사람이 2년 만에 재회하는 무대라 더욱 관심을 받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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