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 골프장의 내장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에서 운영 중인 18홀 이상 정규 골프장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뒤 4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내장객 수는 지난해 상반기 552만 1839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514만 9197명으로 줄었다. 매출액과 입장 수입 역시 5.2%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5%와 23.9%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지역이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14.8%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충청 지역은 내장객 수와 매출액, 입장 수입, 영업 이익이 전체적으로 줄었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경기와 호남 지역은 내장객 수와 매출액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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