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더비 2대0 승리 견인
K리그1 25~28R 3골 활약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수원FC의 이승우가 K리그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8월 수상자가 이승우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해 6월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K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이승우는 8월의 선수 평가 대상이 된 K리그1 25~28라운드에 모두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달 5일 수원 삼성과의 25라운드 ‘수원 더비’에서는 전반 추가 시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당시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승우는 득점 외에 중원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며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8월 이어진 활약으로 이승우는 엄지성(광주), 제르소(인천), 티아고(대전)와의 이달의 선수 경쟁에서 1위에 올랐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수훈 선수(MOM), 베스트11, MVP로 뽑혔던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먼저 추린 뒤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상을 준다.

이승우는 1차 기술위원회 투표에선 티아고(20%)에 이어 2위(18.46%)에 올랐고, K리그 팬 투표(9.10%)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9.52%)에선 각각 가장 큰 지지를 얻어 합산 점수 37.09점으로 티아고(29.85점)를 따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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