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이번 주에는 한국 팬들과 만난다.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647야드)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투어 정규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78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쟁해 우승자를 정한다. 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고진영, 넬리 코다(미국),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이번 시즌 LPGA 투어 상금 1위 앨리슨 코푸즈(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근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한 김효주와 유해란을 비롯해 전인지, 양희영, 김아림, 최혜진 등도 챔피언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은 이 대회를 포함해 올해 남은 5개 대회에서 신인상 굳히기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6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다.

당시 자신의 투어 첫 승을 한국에서 따냈던 시간다는 올해 대회를 통해 7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우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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