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2지구 내 첫 민간 분양
전용면적 84㎡ 1430가구
27일 견본주택 개관하고
31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1월1일 1순위 청약 접수

▲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 투시도.
우미건설이 울산 다운2지구 내 첫 민간 분양에 나선다.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데다, 인근 도로 개설 및 확장 등도 예정돼 있어 분양률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미건설은 오는 27일 울주군 범서읍 일원 다운2지구에 들어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중구 종가로 한국석유공사 후문 맞은편에 들어선다.

27일 견본주택 개관에 이어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22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는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공공택지에 위치한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당 1100만원 후반~1200만대의 분양가가 돋보인다.

뛰어난 입지 여건도 눈에 띈다. 지구 내 계획된 초·중·고교와 근린공원 용지 등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우려되던 교통 환경 역시 잇단 도로 신설 및 확장 등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다운2지구에서 성안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로 개설과 기존 국도 14호선의 확장이 예정돼 있어 이동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선바위지구는 물론 KTX역세권으로 이어지는 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효과도 예상된다.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이 탁월하다는 평이 제기된다. 타입별로는 드레스룸, 현관 및 주방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대규모 조경과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하면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해 공원형 단지를 구성했다. 지상에는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커뮤니티는 어린이풀이 포함된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놀이방이 함께 있는 카페린이 마련되는 린 센터(Lynn Center)와 교육 특화 커뮤니티인 에듀 Lynn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에어클린 시스템과 스마트홈 서비스인 린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가구당 주차 1.45대를 확보하고 확장형 주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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