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의 표준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을 꾸준히 복용한 당뇨 환자는 메트포르민을 일찍 끊은 환자보다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트포르민은 1994년 당뇨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값싼 약으로, 간(肝)의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고 세포의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을 내리게 한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대의 새러 애클리 역학 교수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다 일찍 끊은 당뇨병 환자는 계속 복용한 환자보다 치매 발병률이 21%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메트포르민 복용자는 비복용자보다 치매 발생률이 24%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에는 메트포르민 복용 노인은 치매 위험이 81%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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