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는 9일부터 소주·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켈리·테라 등 맥주 제품 출고가는 평균 6.8% 오른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맥주 제품들. 연합뉴스

하이트진로는 9일부터 소주와 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0월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는 6.95% 인상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됐고 병 가격은 21.6% 오르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가격 인상 결정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9일부터 평균 6.8% 오른다.

켈리의 경우 지난 4월 출시돼 반년 만에 가격이 조정되는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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