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24집·에세이울산 13집…주옥같은 작품들 수록

가을을 맞아 울산 문인들의 동인지가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 울산수필가협회 '수필'
▲ 울산수필가협회 '수필'

◇울산수필가협회 <수필>

울산수필가협회(회장 고은희)가 2023 연간지 <수필> 제24집을 펴냈다.

연간지에는 발간사에 이어 이명길 편집장이 고모와 조카와의 끈끈한 정을 담은 ‘위양지에 달이 뜨다’, 배혜숙 회원이 박물관 전시장에 갑옷을 입은 말을 코로나과 연관해 의미화한 ‘말달리다’, 박미자 회원이 ‘찻사발을 바라보며’, 하지윤 회원이 ‘뒷모습’, 박서정 회원이 ‘불일치’ 등을 수록했다. 이 밖에도 최이락·정은영·손경숙·최영주·김태규·박가화·임일태·배재록 등 26명의 회원이 각각 1~2편의 수필을 내놓아 총 44편을 실었다. 또 협회 화보, 협회 연혁, 편집 후기 등도 담았다.

한편, 연간지 <수필> 제24집 출판회는 2일 울산 남구 삼산동 만파식적에서 열렸다. 245쪽, 비매품, 도서출판 바니.
 

▲ 에세이울산문학회 '에세이울산'
▲ 에세이울산문학회 '에세이울산'

◇에세이울산문학회 <에세이울산>

에세이울산문학회(회장 강이숙)가 동인지 <에세이울산> 제13집을 발간했다.

해마다 펴내는 이번 동인지에는 신입회원 구자선, 이연순 작가의 수필을 실었고, 에울의 고래노래(장생포)를 테마로 강이숙·배정순·육종숙·정순연·전진춘·조정숙 작가의 작품을 실었다.

이와 함께 고은희·김경아·김경희(글빛)·김금만·김기람·박동조·이수원·이승희·박규리·차영자·정영숙 등 회원의 수필이 실렸다.

또 ‘고향이 봄을 추억하다’를 주제로 한 청도 문학기행은 박희자·이능수·이상순 작가의 작품을, ‘나의 삶, 나의 문학’ 등을 주제로 한 여름문학 캠프는 김용숙·박현숙·윤종원 작가의 글을 담았다. 회원 수상작 리뷰는 김경아 작가의 제6회 포항스틸에세이 금상 작품과 제9회 경북일보 청송객주문학대전 장려상 작품, 올해 연보 등을 수록했다.

한편, <에세이울산> 제13집 출판회는 오는 6일 오후 6시30분 울산 남구 신정동 에울글방에서 열린다. 216쪽, 1만2000원, 도서출판 바니.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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