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공시현 등 158명
K리그 구단별 우선지명
K리그1·2서 99·59명 선발

▲ 왼쪽부터 김도윤, 공시현, 정성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 21개 구단의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 유망주 158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 지명을 받았다.

K리그1에서는 전체 12개 팀이 99명의 유소년 선수를 지명했고, K리그2에서는 김포FC, FC안양, 천안시티FC, 충북청주FC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총 59명의 유소년 선수를 뽑았다.

안양은 우선 지명을 포기했고, 각각 지난 시즌과 올 시즌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김포와 천안은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았다.

천안과 신생팀 동기인 충북청주는 내년부터 18세 이하 팀을 구성한다.

울산 현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우선지명 선수를 선발했고, 광주FC가 11명, 수원FC와 서울 이랜드가 10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FC서울,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 부천FC는 각 9명씩 데려갔다.

이번 시즌 이미 구단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강민성, 김도윤, 안치우, 이재훈(이상 수원FC), 공시현(전북)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정성민(수원삼성)도 우선 지명 선수 명단에 포함돼 프로에 직행한다.

K리그 신인 선수 선발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뉜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 효력 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이고, 입단 조건은 첫해 기본급 2700만원에서 3600만원, 계약금 최고 1억5000만원이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기간은 5년, 첫해 기본급 3600만원으로 고정된다. 우선지명 이외 모든 선수는 자유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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