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희 시집 '잡을 수 없는 거리에서'

 ◇이미희 시집 <잡을 수 없는 거리에서>

이미희 시인이 자신의 세 번째 시집 <잡을 수 없는 거리에서>를 펴냈다. 시집 <잡을 수 없는 거리에서>는 ‘그 남자의 봄’ ‘길 잃은 내력’ ‘또 다른 기별로’ ‘몽돌해변을 배우다’ ‘저 풍금처럼’ ‘수평선 너머로’ 등 6부에 걸쳐 ‘폭풍우에 잠기다’ ‘동순이’ ‘그날’ ‘오래갈 잠’ ‘없어도, 있다’ ‘즐거운 대화’ ‘리하꽃’ ‘인생길’ 등 81편이 담겼다.

이 시인의 시를 찬찬히 뜯어보면 일상의 삶을 그대로 자신만의 시적 언어로 특화해 표현한 것을 찾을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인의 평화로운 시간도 그려지는 듯하다. 특히 시집에 담겨있는 삽화와 더없이 행복한 시인의 사진이 시를 돋보이게 한다.

이미희 시인은 2008년 <에세이문예> 신인문학상(수필)·<문학세계-시세계> 신인문학상 등으로 등단해 시집 <물꽃을 보았니> <너울을 헤맬 때마다>를 펴냈다. 현재 울산남구문학회 회장, 국제PEN 한국본부·울산문인협회·울산시인협회·울산펜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집 출판기념회는 7일 오후 5시30분 울산 남구 신정동 제이카페에서 열린다. 115쪽, 1만5000원, DK출판사.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