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만 소설 '율리 이바구'

 ◇박영만 소설 <율리 이바구>

 박영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산시 연합회 회장이 쓴 누구나 되돌아가고 싶은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 이야기 <율리 이바구>를 썼다. 1950~1970년대 율리에서 있었던 일을 한 아이의 시각으로 조명한 소설로, 울산 사투리가 구수하게 다가오는 서정적인 작품이다.

재미와 공감, 시대적 변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치밀하고,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펼쳐지는 소설이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사랑이라는 가치를 넘을 수 없듯 옛 추억의 향수는 <율리 이바구>를 넘을 수 없다.

울산 울주군 율리에서 태어난 울산대를 중퇴하고 농부가 돼 농권운동을 시작한 박영만 작가는 지난해 울주문화재단의 ‘울주 이바구를 찾아서’ 전국 공모전에 ‘대동댁 잔치’로 입상했다. 236쪽, 1만6000원, 바른북스.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