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로아르티스·다운한양립스 2개 단지
13개 지자체중 최저…전국 증가세와 대조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울산은 전월 대비 분양 물량이 급감했다.

6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직방에 따르면, 울산의 11월 분양 물량은 673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11월 중 분양이 예정된 전국 13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적은 물량이다.

울산에서는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르티스 273가구와 중구 다운동 다운한양립스더퍼스트하임 400가구 등 2개 단지에서만 분양이 진행된다.

울산의 11월 분양 물량은 지난 10월 2859가구와 비교해 76.5%나 줄어들었다.

울산의 분양 물량 감소는 분양 예정 물량이 늘어나는 전국과 대비된다.

11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56개 단지 총 4만994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3만6922가구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분양가나 입지 등의 경쟁력에 따라 청약단지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특히 11월은 지방광역시에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987가구, 지방이 2만5957가구로 지방이 수도권을 웃돈다.

한편 울산의 미분양 물량은 여전히 3000가구에 달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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