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다시 770대로 밀려났다.
 하반기 첫 장인 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6포인트(0.99%) 내린 778.03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수준에 머무르고 미국 증시도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속에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한 때 지수 790선에 도달하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치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에서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증시는 선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출회한 소량의 프로그램 매물에 이내 하락세로 반전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조금씩 커져 78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날 외국인은 256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 1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등 34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 368개였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천499만주, 1조8천867억원이었다.
 ◇코스닥
 코스닥지수가 6일만에 하락했다.
 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7 포인트(0.59%)가 높은 387.45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서 결국 1.34 포인트(0.35%)가 떨어진 383.8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나스닥(0.63%)과 다우존스(0.21%) 등 미국 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 지수도 장초반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오후들어 차익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6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3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7개 등 3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416개였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43.22로 전날보다 0.6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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