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결승서 0대3 패배
김유리는 우수선수상 획득
이채은은 수비상 수상 영예

▲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2023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여자축구부가 ‘2023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하 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울산 문수보조구장, 미포구장, 서부구장, 농소구장, 울산과학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13일까지 진행된다.

대학부는 미포구장과 울산과학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3일부터 11일까지 이어졌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11일 오전 울산과학대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고려대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상대 팀 서현민 선수에게 전반에 2골, 후반에 1골을 내주며 0대3으로 패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상대였기에 심기일전하고 결승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다음 대회에서 설욕할 기회를 노리게 됐다.

울산과학대는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패색이 짙어지는 가운데도 동료 선수끼리 서로 독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학교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고, 자신들의 준우승 수상을 마음껏 즐겼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과학대 여자축구부는 스포츠재활학부 3학년 김유리가 우수선수상, 스포츠재활학부 2학년 이채은이 수비상, 김수진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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