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4일 울산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제8회 URC 협력 병·의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4일 울산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제8회 URC 협력 병·의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진료협력센터(센터장 정광환)는 지난 14일 울산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제8회 URC 협력 병·의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체계를 위한 진료의뢰·회송연계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안내와 함께 지역 진료교류의 활성화와 지방의료 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울산대병원과 참가한 협력병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소개된 울산대병원의 ‘진료의뢰·회송연계 클라우드 시스템’은 지역 의료기관들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의뢰·회송을 위해 울산대병원이 자체 개발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최근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HIRA’시스템이 있었지만, 접근 단계가 복잡하고, 제한된 진료정보 교류로 사실상 이용률이 저조했다. 하지만 울산대병원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 시 1·2차 병원들은 기존보다 환자 의뢰를 편리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울산대병원의 OCS데이터도 연동이 가능해진다. 

또 심포지엄에서는 울산대병원이 지역 최초로 도입을 한 카티(CAR-T)세포치료에 대해 조재철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환자 치료 경과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정광환 진료협력센터 소장은 “의료전달체계의 구심점으로서 지역완결형 의료시스템을 통해 역외 환자 유출을 줄이고,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울산 의료계가 상생하고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력 병·의원과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도록 병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지난해 진료회송의뢰에 도움을 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동강병원·울산병원·중앙병원·울산엘리야병원 등 협력병원 5곳과 동산이비인후과·손석호내과의원·참조은내과의원 등 회원병원 3곳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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