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편의 시로 가족애 그려내

▲ 김신배 '첫사랑 아닌 첫여자'

◇김신배 <첫사랑 아닌 첫여자>

 울산 중구 유곡동 출신 김신배 작가가 자신의 일곱 번째 시집 <첫사랑 아닌 첫여자>를 내놨다. <첫사랑 아닌 첫여자>는 9남매를 길러내고 90세에 떠나신 선자(先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엄마가 오신다면’을 비롯해 가족애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 등 79편이 실렸다. 특히 가족애를 담은 시와 함께 동양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딸 김란이 일러스트와 동양화 기법으로 시와 잘 어우러지는 삽화를 넣어 감성을 더했다. 2005년 월간신문예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해 ‘길산’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김신배 작가는 <보슬비 그리움 내리며> <아파한 사랑> <하늘에 안긴 바다> <바다에게 쓰는 편지> <전쟁 같은 사랑노래> <아포리아> 등을 발간했다. 147쪽, 1만원. 다윤디자인.

전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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