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여성주간"(1~7일)을 맞아 울산 지역 방송사들이 다채로운 여성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편성했다.
 울산MBC는 4일과 11일 두 주에 걸쳐 오후 10시30분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여풍! 21세기에 부는 바람〉(연출 김성환)을 각각 방송한다.
 1부 "불어라 여풍!"과 2부 "암탉이 울면, 나라라 흥한다"로 구성되는 〈여풍!"〉은 상대적으로 무시되고 묻혀져 왔던 여성들의 능력이 사회 전면에 부각되면서 사회의 중심축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진단한다.
 울산MBC 제작진은 "사회의 중심축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겨가는 최근의 현상이 남성 대 여성이라는 양성의 대립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양성평등의 사회를 구현하는 첩경임을 강조하려 한다"고 밝혔다.
 ubc울산방송도 오는 6일과 13일 "ubc 특집 여성주간 2부작"을 마련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6월부터 보육업무가 보건부에서 여성부로 이관됨에 따라 예상되는 보육 현실의 변화를 프랑스와 스웨덴 등 유럽의 보육 시설을 찾아 점검한다.
 6일 오후 11시5분 제1부 "보육, 새로운 희망"(연출 이정호)은 부산대부설어린이집과 프랑스 보육 시설을 둘러보고, 13일 오후 11시5분 제2부 "말괄량이 삐삐를 닮은 아이들"은 국가주도형 보육정책을 펴고 있는 스웨덴을 찾아간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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