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오는 2013년(10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하는 "울산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2일 지난해 9월 6천600여만원의 사업비로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원장 이영욱)에 발주한 "울산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6대 분야 48개 중점사업으로 구성된 주요 내용에서 연구원은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발전 △문화인프라 및 문화복지의 확충 △문화예술창조력 제고를 위한 지원 △남북한 및 국제문화교류 전략 △문화사업의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등 6대 부문별 발전계획을 담았다.
 주요 중점사업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개발을 비롯, 유·무형 문화재 보존과 개발,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 울산산업문화전시관 건립, 시립민속박물관 건립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 울산시립박물관건립, 문화체험마을 조성, 테마박물관건립, 울주군 문화시설 건립 등의 문화인프라 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문화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문화기관협의체 운영, 문예기관 운영 평가제 도입, 도시공원 주말문화행사 개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문화교육 강화를 위해 울산문화교육 지원센터 건립, 울산어린이 예술학교 운영 등의 사업이 실시되고 창작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장터, 시립연극단 구성, 연극촌 조성, 조각공원 건립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전통문화 보존 및 육성 1천933억원, 문화인프라 및 문화복지 확충 1천699억원, 문화예술 창조력 제고 지원 252억원, 남북한 및 국제문화교류 전략 172억원, 문화산업 육성 4천800억원, 문화관광산업 및 축제개발 1천550억원 등 모두 1조406억원이 재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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