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은상
‘울산아가씨’‘서덕출…’ 동상

▲ 울산MBC 제작 프로그램 세편이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위원회 ‘2023년 지역프로그램 대상’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울산MBC 제작 프로그램 세편이 잇따라 수상했다.

울산MBC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위원회 ‘2023년 지역프로그램 대상’에서 다큐멘터리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와 창작동요대회 ‘서덕출 창작동요제’, 라디오 악극 ‘울산아가씨’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탐사 다큐멘터리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연출 설태주)는 4년 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반구천 암각화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담아냈다.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와 전 세계 암각화 문양에 담긴 비밀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기도 했다.

‘서덕출 창작동요제’(연출 안혜수)는 울산 출신 동시 작가 서덕출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06년부터 시작한 대회로 ‘친구되는 멋진 방법’ ‘다섯 글자 예쁜 말’ 등 교과서에 실린 빼어난 동요 작품을 배출해 어린이 문화 기여를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또 우리 민요 ‘울산아가씨’를 재조명한 라디오 악극 ‘울산아가씨’(연출 이영훈)도 동상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한민족의 노래로서의 ‘울산아가씨’의 의미를 살펴 울산지역 문화를 알리는데 힘썼다.

울산MBC 관계자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지역의 문화와 인물을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소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 지역의 특색이 담긴 문화요소들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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