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2기 개각
관료·학계 전문가 중용 평가
이번주 추가개각 발표 관측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내정됐다.

윤 대통령은 4일 최 부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또한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

보훈부 장관 후보를 제외한 5명이 경제 관계부처 장관 후보자로, 관료와 학계 전문가를 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장관 후보자 6명 중 절반이 여성으로 성비도 고려한 듯 보인다.

이로써 전체 19개 부처 장관 중 6명이 교체됐으며, 이르면 이번 주에 한 차례 더 개각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산업통상부와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이 추가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어 내년 4월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연말 ‘원 포인트’ 개각설이 나온다.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