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관 오석환 교육비서관
보훈차관 이희완 해군 대령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이 각각 내정됐다고 김 실장은 밝혔다. 특히 이희완 차관 내정자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울산중학교와 성신고등학교를 나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군 사관학교 출신이다.

김 실장은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 법조인과 공직 시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법률적 전문성과 합리적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해 대내외 신망이 높다”고 했다.

김 실장은 또 오석환 내정자에 대해선 “교육부 학폭 근절 추진단장 및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친 초중등 교육 정책 전문가”라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30년간 축적한 교육 전문성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교권 회복과 학폭 근절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희완 내정자에 관해서는 “제2연평해전 당시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부정장으로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서도 전사한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함으로써 북방 한계선을 사수한 국가적 영웅”이라며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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