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대78 승…안양전 4연승
2연패 탈출·공동 5위 기록
오늘 홈서 창원 LG와 격돌

▲ 울산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 KBL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연패를 탈출하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이번 시즌 세번째 맞대결에서 93대78로 크게 이겼다.

최근 2연패 및 홈 2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9승10패를 기록, 이날 경기로 6연패를 당한 안양(9승10패)과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또한 안양 상대 4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김준일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득점을 올렸다.

이날 15분4초를 뛰며 3점슛 3개를 성공한 알루마는 야투성공률 57.1%를 기록 21득점 4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 공격을 이끌었다. 프림은 17득점 8리바운드, 김국찬도 3점슛 3개포함 1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케베 알루마의 3점으로 막을 연 이번 경기에서 알루마의 백투백 3점 김국찬의 3점 등으로 30대20, 10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신예 박무빈과 이우석의 3점과 게이지 프림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56대34, 22점차 리드를 가져온 채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 한때 64대37로 점수 차가 27점이나 날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로 93대7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안양과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특히 1라운드 86대75, 2라운드 108대77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이상 점수 차로 안양을 잡아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1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위 창원LG를 상대로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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