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환희 '빛나의 사계절'
◇성환희 <빛나의 사계절>

 아동 동화작가 성환희씨가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이채원씨가 그림을 그린 동시집이다. ‘빛나’ ‘엄마 초콜렛’ ‘잘했다! 시끌벅쩍’ ‘아시겠어요?’ 등 총 4부에 걸쳐 ‘자기소개’ ‘그림자’ ‘미화할머니처럼’ ‘지각한 이유’ ‘네잎클로버’ ‘할머니’ ‘엄마는 결혼을 싫어해’ ‘폭설’ ‘마스크의 완패’ 등 57편의 동시가 수록됐다. 동시이지만, 한편의 동화같이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키가 작지만, 인사를 잘하는 동시의 주인공 호두 ‘빛나’가 꾸미는 이야기를 담았다. 껍질이 단단해서인지 주인공 빛나는 고집도 세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에서 빛나의 순박한 미소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성환희 작가는 <문학세계> 시 부문, <아동문학>에 동시 부문에 등단해 청림문학상·울산아동문학상·울산작가상 등을 받고, 동시집 <궁금한 길> <인기 많은 나> <좋겠다, 별똥별> <행복한 라면입니다>, 시집 <선물입니다> 등을 펴냈다. 110쪽, 1만2500원,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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