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수교 후 첫 국빈방문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출국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과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리가 공항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김 대표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회색 재킷에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방문 기간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와 116년 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헤이그 ‘리더잘’(기사의 전당)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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