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응급의료기관 평가
동강병원, 14년 연속 A등급
권역 응급의료기관 평가
울산대병원, 최우수 A등급

보건복지부가 주관·중앙응급의료센터가 실시한 ‘2023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울산 병원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평가는 권역 응급의료센터 41곳, 지역 응급의료센터 132곳, 지역 응급의료기관 239곳,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10곳 등 총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우선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김강성)은 지역 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모든 분야에서 상위 등급을 받아 울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동강병원은 1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동강병원 측은 그동안 응급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 있는 배후 진료에 역점을 두고, 응급센터 중증응급환자 적정시간 전문의 직접 진료율을 1등급으로 유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재봉 동강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학과 9명의 전문의가 24시간 최적의 진료로 나서는 등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적절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가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도 권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중증 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닥터카 운영을 비롯해 재난상황에 출동할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팀(DMAT)구성, 소아 응급환자를 돌볼 수 있는 소아전용응급실 등을 운영하며 전국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안력 권역 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 내 응급의료 최종 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치료가 가능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울산 시민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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