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선두권 경기 몰려 눈길

▲ 지난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반에 접어든 프로배구 4라운드가 27일 시작된다.

남녀부 선두로 반환점을 돈 우리카드와 현대건설은 각각 KB손해보험,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후반기 레이스의 첫발을 뗀다.

팀당 6경기씩 치르는 4라운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관심을 끄는 두 팀은 나란히 4연승을 질주하는 삼성화재와 GS칼텍스다. 만년 최하위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선두권 팀으로 발돋움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며 선두 우리카드를 추격 중이다.

여자부 3위 GS칼텍스도 최근 4경기에서 승점 12를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고 2위 흥국생명에 5점 차로 따라붙었다.

4라운드 주요 일정을 살피면,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우리카드(2024년 1월 5일), 대한항공-삼성화재(1월 16일), 삼성화재-우리카드(1월 19일) 등 관심을 끄는 선두권 경기가 1월에 몰렸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마지막 날에 벌어지는 흥국생명-현대건설 라이벌 경기와 현대건설-GS칼텍스(1월 10일), GS칼텍스-흥국생명(1월 17일) 일전이 시선을 모은다.

성탄절에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첫 파키스탄 출신 외국인 공격수 무라드 칸(대한항공)의 연착륙과 승리를 부르는 삼성화재의 파랑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꾸준한 맹타는 4라운드를 달굴 관전 요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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