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하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육성사업단과 상인들이 온라인 주문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전하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육성사업단과 상인들이 온라인 주문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동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울산 전하시장(상인회장 이영필)이 온라인 배송사업으로 단기간 매출 성과를 테스트함으로써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울산전하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최승연)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전하시장 상인조직 강화사업, 강화하GO!’ 사업의 일환으로 전하시장 내 총 13개의 점포 (▲등뼈감자탕, ▲빈이네식당 ▲옛날할매돼지국밥(밀양식당) ▲황부돌전통국밥 ▲경주식육점 ▲매일떡집 ▲부산횟집 ▲선빵 ▲동해안횟집 ▲총각상회 ▲우경식품 ▲세대닭집 ▲옷가게김밥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온라인 판매 교육과 정산 교육을 진행하여 ‘모두의장날’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여 판매를 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시장에 직접 방문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주문을 하면 원하는 가게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간편하게 주소지까지 배달하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였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 소비자들의 반응으로는 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시장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울산 전하시장 점포 내의 한 상인의 말에 따르면 “이전에는 시장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 온라인 진출을 통해 조금씩이나마 시장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울산 전하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통해 오히려 전통 재래시장의 큰 장애물이였던 온라인을 활용한 진출이 울산 전하시장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울산전하시장 이영필 상인회장은 “이번 재래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통해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에서 있어 큰 교훈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기회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울산 전하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을 할 것이며 온라인을 통한 홍보 활동 역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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