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준 전주대비 0.02% ↓
작년 11월말부터 지속 하락세
전세가격은 연말부터 상승세

울산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가 새해 초에도 이어졌다. 반면 전세 가격은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1월 1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했고, 전세 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4% 내린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7%), 경기(-0.07%), 부산(-0.06%), 전남(-0.05%), 경남(-0.04%), 광주(-0.04%) 등이 하락했다.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33곳에서 24곳으로 줄었고, 보합 지역은 8곳에서 11곳, 하락 지역은 135곳에서 141곳으로 각각 늘었다.

울산은 91.5%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상승세로 반전한 울산 아파트 가격은 11월 말부터 하락세 접어들었는데, 이런 기조는 새해에도 이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3% 오른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전(0.10%), 충북(0.06%), 경기(0.05%), 전북(0.05%), 광주(0.02%) 등이 상승했고, 경북(-0.04%), 전남(-0.03%), 대구(-0.03%),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0곳에서 99곳으로 소폭 감소했고, 보합 지역은 14곳을 유지했다. 하락 지역은 62곳에서 63곳으로 늘었다.

울산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한 89.0%를 기록하며 지난해 중순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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